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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미국 진출 '쉽지 않네'…6개월 연속 판매 하락

모터그래프 로고: MotorGraph 모터그래프 2018.07.14. 10:02 이미영

현대차가 내놓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 제공: 모터그래프

11일(현지시각), 미국 자동차 매체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국 판매량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에 진출한지 2년여가 지났음에도 브랜드 전체 판매량은 오히려 월 1000대 밑으로 떨어졌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전년 대비 38.6% 줄었으며, 6월에도 작년보다 50.7% 감소한 79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전년에 비해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작년 12월이 마지막이었다. 덕분에 올해 1~6월 상반기 실적도 36.3% 하락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부족한 라인업이 판매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G80이야 원래부터 '제네시스'란 이름으로 미국에서 판매되던 모델이었고, G90(EQ900) 역시 에쿠스의 풀체인지 모델에 불과했다. 새롭게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이고도 정작 판매하는 모델은 그대로니 나아질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올 여름에 나올 G70의 활약 여부가 '제네시스'의 성공을 결정할 것"이라며 "G70으로 인지도를 높인 다음 GV80과 GV70, GV60 등 SUV 라인업 추가를 통해 판매량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제공: 모터그래프

실제로 현대차 역시 제네시스 브랜드에 SUV 라인업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GV80을 내놓을 계획이며, 2020년에는 GV70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소형 SUV인 GV60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을 마치는 등 더욱 촘촘한 SUV 라인업을 짜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총괄 맨프레드 피츠제럴드는 "제네시스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딜러 네트워크 확장 등 대중에게 더 친숙해지기 위한 다양한 접근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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