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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누수' 싼타페 리콜여부 이르면 10월 결정(종합)

2014-06-24

국토부, '누수' 싼타페 리콜여부 이르면 10월 결정(종합)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국토교통부가 빠르면 오는 10월 물 새는 싼타페의 리콜 여부를 결정한다.

국토교통부는 트렁크 누수현상을 보이는 현대자동차[005380] 싼타페에 대한 본조사에 들어가 이르면 오는 10월 중순께 리콜 여부를 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과는 국토부 산하 자동차제작결함신고센터에 싼타페의 누수 현상이 신고됨에 따라 지난달부터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국토부측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주도한 예비조사에서 제작결함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되자 이달 중순 본조사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과 손영삼 사무관은 "본조사에서는 자동차 제작 결함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와 함께 '자동차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 등의 자문을 얻어 최종 리콜 여부가 결정된다"며 "이 절차가 짧아도 2개월가량 걸려 리콜 여부는 빨라야 10월 중순이나 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는 시민단체, 학계, 국토교통부 담당 공무원 등 20명가량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작년까지 국토부의 조사를 거쳐 자동차의 리콜이 결정된 사례는 총 134건으로, 국내 자동차제작사가 116건, 수입사가 18건이었다. 수입사의 경우 대부분 자발적 리콜을 하기 때문에 국토부의 조사를 통한 리콜 사례가 상대적으로 적다.

국토부는 싼타페와는 별도로 현대차 그랜저(HG)와 아반떼의 누수 문제에 대해서도 예비 조사에 착수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손영삼 사무관은 "최근 그랜저와 아반떼 차량에서도 물이 샌다는 신고가 잇따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서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며 "이달 안에 두 차종에 대한 예비 조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차량 트렁크나 뒷좌석에서 비가 새는 누수 결함이 확인된 신형 싼타페에 대해 현재 무상 수리를 해주고 있다. 이에 대해 상당수 소비자는 현대차가 리콜이 아닌 무상수리로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ykhyun1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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