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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값 호가하는 럭셔리카가 몰려온다

2014-06-24 최은주

아파트 전세값 호가하는 럭셔리카가 몰려온다

[OSEN=최은주 기자] 말 그대로 '억'소리 나는 수입 럭셔리 자동차들이 국내 고급차 시장을 노리고 있다.

5일 재규어 코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칭호를 받고,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예술품으로서 영구 보존되는 ‘E-TYPE’의 후속 ‘F-TYPE’을 공식 출시했다.

최소가 1억 400만 원으로 시작하는 ‘F-TYPE’은 8월과 9월 판매용으로 확보해 놨던 약 30여 대의 초도 물량이 사전계약으로 이미 모두 판매가 완료된 상태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대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고급차 시장은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서 5위 규모를 차지하는 곳으로, 향후 국내 고급차 시장은 더욱 더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로 재규어랜드로버는 올 상반기에 국내 시장서 전년도 대비 재규어가 47%, 랜드로버가 67%의 성장세를 보였다.

재규어랜드코버코리아는 ‘F-TYPE’의 사전예약이 예상을 뛰어넘었던 만큼 본사와 적극적으로 협의 후 추가 물량 확보를 신속하게 이뤄낼 계획이다. 업체는 내년 봄까지 100대 판매를 자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까지 재규어와 랜드로버 연간 총 판매량 5000대를 넘겨 국내 수입차 시장의 1위~4위를 독차지하고 있는 독일 세력과도 견줄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지난 해 판매량은 약 4100대.

이와 함께 6일 오전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한 수입 자동차 전시장이 미디어 행사를 개최, 국내 언론진이 모여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바로 슈퍼카의 대명사, 남자들의 로망 람보르기니의 신차 출시 행사가 열린 것.

이날 행사서는 람보르기니의 대표 모델 ‘가야르도’의 최고 성능 모델인 ‘가야르도 LP570-4 슈퍼레제라 에디지오네 테크니카(Gallardo LP570-4 Superleggera Edizione Tecnica)'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옵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가야르도 슈퍼레제라 에디지오네 테크니카’의 최소 가격은 3억 후반대로, 업체는 2013년이 끝나기까지 남은 4달 동안 ‘가야르도’ 신차를 포함해 ‘아벤타도르 로드스터’까지 선보여 연간판매량 30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수도권 30평대의 웬만한 아파트 전셋값과 맞먹는 몸값의 자동차를 30대나 팔겠다는 자신감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내수 시장의 수입자동차 시장과 이 중에서도 고급차 시장의 성장이 바탕이 됐다.

람보르기니의 판매량은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업체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9%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람보르기니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과 함께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의 판매가 성장 요인으로 작용한 모양이다. 이에 람보르기니측에서도 국내 시장을 무시할 수 없다고 판단, 지속적으로 한정모델을 비롯한 신차를 선보이고 있다.

이탈리아의 럭셔리 퍼포먼스 브랜드인 마세라티도 국내 수입 럭셔리차 시장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 부산 지역에 올 9월 새로운 전시상을 오픈하고, 서울 전시장 또한 확장 재개장 할 예정이다.

이 같은 결정의 요인 중 하나는 ‘올 뉴 콰트로포르테’의 성공에 이어 올 10월 출시예정인 ‘기블리’의 초기 물량 60대가 모두 사전 예약이 완료됐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말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인 FMK는 기존 마세라티 모델 보유 운전자들 대상으로 사전 행사를 개최, ‘기블리’의 공식 판매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 대비 저렴한 1억 원대의 가격을 바탕으로 사전 예약이 완료됐음을 알렸다.

f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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