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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반기 238만3천대 판매…작년보다 9.4%↑

2014-06-24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32만5천611대, 해외에서 205만8천18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작년보다 9.4% 증가한 238만3천80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상반기와 견줘 국내 판매는 0.8% 감소(작년 32만8천113대)한 반면 해외 판매가 11.2%나 증가(작년 185만747대)하며 전체적으로 신장세를 이끌었다.

국내에선 내수 부진과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에 따른 공급 부족 등으로 대부분 차종이 판매가 줄었다. 그러나 레저용차량(RV) 수요가 늘면서 싼타페, 투싼ix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모델의 판매가 증가해 전체적으론 작년보다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승용차는 그랜저가 4만6천556대, 쏘나타 4만6천380대(하이브리드 모델 7천145대 포함), 아반떼 4만4천550대, 엑센트 1만5천336대, 에쿠스 7천147대 등 전체 판매가 17만6천562대로 작년보다 11.2% 감소했다.

다만 작년 12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 에쿠스는 신차 효과로 올 상반기 24.3% 늘었고,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22.2% 증가했다.

반면 SUV는 싼타페가 4만1천683대, 투싼ix 1만8천993대, 맥스크루즈 3천331대, 베라크루즈 2천124대 등 모두 6만6천131대가 팔려 작년보다 45.2%나 증가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는 작년보다 3.5% 증가한 7만311대가 팔렸지만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친 대형 상용차는 1만2천607대가 팔려 작년보다 19.9%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싼타페, 투싼ix, 에쿠스 등 신모델을 중심으로 수요 진작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며 "하반기에도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를 견인하고 안정적인 생산 공급을 뒷받침해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선 해외공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공급 부족으로 줄어든 국내공장 수출을 만회하며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국내생산 수출은 작년보다 10.4% 줄어든 59만798대에 그쳤지만 해외생산 판매는 23.2% 늘어난 146만7천391대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해외 판매가 11.2% 증가했다. 해외공장 가운데 브라질과 중국 3공장이 추가 가동되고 미국, 인도, 러시아 등 대부분 공장이 호조세를 유지한 덕분이다.

6월 한 달치 판매량은 국내에서 작년 6월보다 7.0% 감소한 5만5천548대, 해외에서 11.1% 증가한 34만8천820대 등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8.2% 증가한 40만4천368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선진시장뿐 아니라 신흥시장까지 성장이 둔화되고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국내외 시장 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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