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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고리 문제된 크라이슬러 리콜, 국내 소비자는?]

2014-06-24

[견인고리 문제된 크라이슬러 리콜, 국내 소비자는?]

"국내 시판 체로키·리버티는 견인고리 미장착…리콜 필요 없다"

(서울=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미국 자동차제조업체인 크라이슬러가 미국에서 잇따라 리콜을 함에 따라 한국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6월 중순께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요구에 따라 1993∼2004년 생산된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2002∼2007년 생산된 지프 리버티 등 270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NHTSA는 추돌시 이들 차종의 연료탱크에서 불이 날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7월 초에는 헤드레스트의 작동과 에어백 제동장치에 결함이 있는 84만대를 추가 리콜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리콜 대상이 된 차종의 국내 판매량은 체로키 700대, 리버티 500∼600대, 2009∼2012년 생산된 지프 컴패스(에어백 오작동) 2천14대 등이다. 헤드레스트 문제가 적발된 차종은 국내 시판되지 않았다.

크라이슬러 한국법인은 지난 10일 컴패스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리콜 조치가 나오기 전 자비로 결함을 수정한 고객에게는 수리 비용을 보상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판매된 체로키·리버티 소유자는 리콜이 필요없다고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15일 밝혔다.

해당 차종의 연료탱크 자체에 결함이 있는 게 아니라 차량 후미의 '견인고리'가 잘못 장착돼 연료탱크를 찌르는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불거졌는데 국내 시판 차량은 견인고리 없이 출시했기 때문이다.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정식 판로로 수입한 차량은 견인고리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 사례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단 미국의 리콜 조치는, 견인고리 장착 차량에 대한 무상 점검과 수리뿐 아니라 미장착 차량과 개별 구입한 견인고리 장착 차량에 대해서도 정규 부품을 달아주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미국 본사에서 별도 지시가 없어 일단 국내 소비자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문의가 들어오면 본사와 상의하겠다"고 전했다.

eugen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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