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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호주 홀덴 직원, 3년간 임금동결 합의

2014-06-24

'경영난' 호주 홀덴 직원, 3년간 임금동결 합의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호주 자동차 회사 홀덴 직원들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3년간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14일 호주 국영 ABC 방송에 따르면 남호주 애들레이드 북부에 위치한 홀덴의 엘리자베스 생산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1천700명은 13일 투표를 통해 향후 3년간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크루즈와 코모도어 모델을 생산하는 엘리자베스 생산공장은 누적되는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2016년께 공장문을 닫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이었다.

호주제조업노동자연맹의 존 카밀로 위원장은 "홀덴 직원들이 호주 내에서 계속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내린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그들이 올바른 결정을 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갖고 있는 호주 자동차 산업은 최근 수년간 해외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극심한 경영난을 겪어왔다.

홀덴과 함께 호주 자동차 산업의 양대 축이던 포드는 이미 2016년까지 호주 내 생산공장의 문을 닫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passi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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