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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 주·야 2시간씩 2차 파업 돌입

2014-06-24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임금교섭에 따른 기아자동차 노조의 부분 파업 결정에 따라 광주공장도 29일 오전 9시 주간 근무조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기아자동차 노조 광주지회는 이날 오전 9시 광주1공장에서 파업출정식을 갖고 2시간 동안 파업에 들어갔다.

야간 근무조도 오후 5시 40분부터 2시간 동안 부분 파업을 벌이며 30일에도 주·야간 근무조가 같은 방식으로 부분파업에 나선다.

노조는 오는 30일 2차 쟁대위를 열어 투쟁 강도를 높이는 것을 포함한 파업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기아차 노조의 파업은 지난 21일 4시간, 29일 4시간, 30일 5시간, 특근 16시간 등 총 29시간이며 광주공장에서만 3천360대의 생산차질로 590억원의 손실액이 발생할 것으로 사측은 추정했다.

이에 따라 광주공장에서 추진하는 62만대 증산 프로젝트는 물론 올해 생산목표인 51만7천대 달성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기아차 노사는 지난 7월 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의 요구안은 기본급 13만498원 인상, 정년 연장, 사내하도급의 정규직화, 상여금 750%→800% 로 인상, 전년도 순수익의 30% 성과급 지급, 주간 2교대 안착을 위한 조·석식 무료 배식 등이다.

노조는 1991년 노조설립 이래 2009년과 2010년을 제외하고 매년 파업을 벌였으며 지난해 파업으로 광주공장에서 차량 2만2천400대가량의 생산 차질에 3천380억원가량의 매출 손실을 봤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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