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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상반기 144만5천대 팔아…작년보다 3.5%↑

2014-06-24

국내선 5.3% 판매 감소…해외판매 증가분으로 만회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기아자동차[000270]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22만6천404대, 해외에서 121만9천134대 등 모두 144만5천538대를 팔아 작년 상반기보다 판매량이 3.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판매 감소세가 이어지며 실적이 나빠졌지만 해외에서의 선전으로 이를 만회하며 전체적인 판매량을 늘렸다.

국내 판매는 지난달 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온 K5를 비롯해 모닝, K3,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의 영향으로 작년 상반기(23만9천138대)보다 5.3% 줄었다.

반면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생산분(59만1천816대)이 3.5%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생산분(62만7천318대)이 15.4% 증가해 전체적으로 작년 상반기(115만6천969대)보다 5.4% 증가했다.

특히 국내 판매 부진은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 영향이 컸다고 기아차는 밝혔다. 광주 공장을 제외한 소하리·화성공장 노조가 3월부터 6월 중순까지 주말특근을 거부하면서 상반기 국내공장 생산분은 전년보다 4% 감소했다.

반면 해외판매 해외공장 생산분은 향상된 해외시장 인지도를 바탕으로 현지 수출 전략차종들의 판매 확대를 통해 작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하며 국내공장 생산 감소분을 만회했다.

국내외 시장별 판매 추이를 보면, 국내 시장에서 상반기 중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모닝으로 4만6천809대가 판매됐다. 그 덕분에 국내 경차시장에서도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K5가 2만8천94대, K3 2만7천665대, 봉고트럭 2만7천527대, 스포티지R 1만8천779대 등이 판매되며 전체 내수 판매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달 다시 시장에 나온 K5는 6월 한 달간 5월과 비교해 30.9% 증가한 5천723대(구모델 및 하이브리드 모델 포함)가 팔려 큰 신장세를 보였다.

계약대수도 9천여대를 넘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는 이달부터 위축된 중형차 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은 K3(포르테 포함)와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K3가 19만2천83대, 프라이드 19만1천555대, 스포티지R 17만5천861대, K5 13만6천411대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6월 한달치 실적을 보면 국내 3만7천700대, 해외 19만9천292대 등 23만6천992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달 대비 2.0% 증가했다. 하지만 근무일수가 줄어(21일→19일) 전달과 견줘서는 6.6% 감소했다.

기아차는 하반기에도 지난달 판매 개시한 중형세단 '더 뉴 K5'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국내판매 감소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해 자동차 수요 감소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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