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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전기택시 도입 '시동'…KAIST 등과 MOU

2014-06-24

대전시 전기택시 도입 '시동'…KAIST 등과 MOU

2020년 초까지 모든 택시 전환 목표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대전시가 시내에서 운행되는 모든 택시의 전기택시 전환 계획에 시동을 걸었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강성모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대표, 신상희 중앙제어㈜ 대표, 김성태 대전법인택시조합 이사장, 김성우 대전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은 6일 시청 응접실에서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이어 시청 인근 도로에서 르노삼성이 최근 개발한 전기자동차(SM3)를 시승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전기택시 전면 전환 추진은 대전이 처음이다.

KAIST는 법인·개인택시조합과 함께 내년 1월까지 이날 르노삼성으로부터 기증받은 전기택시 3대에 대한 기술검증과 경제성 분석 등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실증사업 추진 결과 택시용으로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수명이 다된 택시부터 전기택시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작업은 2020년 초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법인택시의 전기택시 전환을 먼저 추진하고, 1∼2년 뒤에는 개인택시도 전환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대전에는 법인택시 3천370대와 개인택시 5천485대 등 모두 8천855대의 택시가 운행 중이다.

시는 전기택시 전환사업이 완료되면 대기환경 보호는 물론 LPG 값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택시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의 전기택시 도입이 성공하면 다른 시·도의 전기택시 도입을 촉발시킬 뿐 아니라 전기자동차 생산업체간 경쟁을 통한 기술력 향상과 가격 인하, 충전기술 향상 및 충전시설 확충 등 관련 산업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원종 시 교통건설국장은 "전기택시 전면 도입에 적지 않은 과제가 남아 있지만 대기환경 보호와 택시업계의 재정건전성 확보 등 순기능이 많은 만큼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KAIST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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