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브라우저 버전을 사용 중입니다. 최상의 MSN 경험을 위해 지원되는 브라우저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새 단장한 E-클래스 출시

2014-06-24

메르세데스-벤츠, 새 단장한 E-클래스 출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수입차 모델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세단 E-클래스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24일 출시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날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9세대 E-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E-클래스'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E-클래스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을 통틀어 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전신이라 할 170V 시리즈가 1947년 출시된 이래 60여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1천300만대 이상 팔렸다.

새 E-클래스는 차의 인상을 좌우하는 헤드라이트 등의 디자인을 크게 손질하면서 안전 관련 편의사양을 대폭 보강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종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낮췄다.

새 E-클래스는 우선 E-클래스의 상징과도 같던 '트윈 헤드램프'를 버렸다. 대신 헤드램프 내부의 작은 전구들로 E-클래스의 '4개의 눈'을 새롭게 표현했다. 헤드램프의 디자인은 종전보다 더 날카롭고 도시적으로 바뀌었다.

또 E-클래스의 하위분류인 '아방가르드'와 '엘레강스'의 전면부 외관을 차별화해, 아방가르드는 좀 더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엘레강스는 고전적이고 우아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단적으로 그릴과 벤츠 고유의 '세 꼭지 별 엠블렘' 디자인이 다르다. 종전에는 두 등급 사이에 옵션에 따른 가격 차이만 있었는데 아예 외관까지 달리해 선택 폭을 넓혔다.

내부 인테리어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답게 고급 마감재가 사용돼 화려하면서도 단정하다. 일부 슈퍼카에서 쓰는 아날로그 시계를 달아 고풍스러운 맛을 입혔다.

특히 강화된 각종 주행 안전기술이 눈에 띈다. '주행 보조장치'로 불리는 이 시스템들은 특히 메르세데스-벤츠가 큰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다.

'프리-세이프'(Pre-safe)를 비롯해 시속 200㎞로 고속주행할 때도 작동하도록 개선된 '주의(attention) 어시스트', 평행 주차·직각 주차는 물론 주차된 차량을 빼주는 기능까지 갖춘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풀 LED(발광다이오드)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등이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됐다.

벤츠의 독보적 안전기술인 프리-세이프는 사고 시 부상을 최소화해주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급제동 등으로 사고 징후가 보이면 자동으로 안전벨트를 조이거나, 열린 창문, 선루프 등을 자동으로 닫아주는 기능이다.

편의사양에도 신경을 썼다. E 200 엘레강스와 E 220 CDI 아방가르드엔 현대모비스[012330]와 함께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장착해 국내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상위급 모델엔 독일 본사가 한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이 장착돼 3차원 지도를 지원한다. 이 내비게이션은 특히 지진, 쓰나미 같은 긴급 재해 상황 때 긴급 경보 방송도 해준다.

열선 스티어링 휠, 열선 내장 뒷좌석 시트, 열쇠 없이도 차문를 열고 닫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키리스 고(Keyless-Go)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벤츠는 국내 인증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8∼9월께 쿠페와 카브리올레(컨버터블),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인 E 300 블루텍 하이브리드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블루텍 하이브리드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디젤 하이브리드로 연비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image beaconimage beaconimage bea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