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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SLK350, 연비왕 선발대회서 최대 연비상승률

2014-06-24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중고차 매매업체인 SK엔카(대표 박성철)는 16일 경기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연 'SK엔카 제2회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SLK350 AMG(2010년식·가솔린) 모델이 공인연비 대비 실제 주행연비의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 차의 공인연비는 ℓ당 8㎞였으나 실제 주행연비는 18.6㎞로, 상승률이 132%나 됐다.

이 차를 운전한 윤이웅(34)씨는 "불필요한 짐을 빼고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높였고, 엔진의 분당 회전수(RPM)를 최대한 낮게 유지했다"며 "특히 크루즈 컨트롤 사용을 자제하고 엑셀러레이터 일정하게 유지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BMW 320d 수동 모델이 연비 상승률 131%로 2위였고, 이어 BMW Z4(125%), 알파로메오 스파이더(118%), BMW M3(116%), 르노삼성 SM5(110%), 크라이슬러 300C(105%), BMW 320d(102%) 등 모두 7개 모델이 연비 상승률 100%를 넘겼다.

반면 현대자동차[005380] NF쏘나타, 기아자동차[000270] 스포티지R, 현대 i40 살룬, 기아 쏘렌토R 등 4개 모델은 공인연비보다 주행연비가 더 낮았다.

절대 연비가 가장 높은 차는 BMW 320d(수동)로, 실제 주행연비가 56㎞(공인연비는 24.2㎞)에 달했다.

이 차를 운전한 유승철(33)씨는 "수동 변속기는 도로 사정에 맞게 기어를 조절할 수 있어 연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며 "브레이크를 거의 쓰지 않았던 것이 연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가득 주유를 한 뒤 약 160㎞의 지정 코스를 주행한 후 다시 가득 주유해 소비 연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현석 SK엔카 마케팅부문 부문장은 "대회 결과 실제 주행연비는 개인의 운전 습관이나 노력에 따라 최대 20%까지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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