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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자동차 시장 "플렉스 차량이 대세"

2014-06-24

전체 운행 차량의 47%가 플렉스…휘발유 차량은 41%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휘발유와 바이오에탄올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flex) 차량이 대세를 이뤘다.

브라질 자동차부품협회(Sindipecas)는 브라질에서 현재 운행되는 차량의 47%가 플렉스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휘발유만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은 41%로 나왔다. 디젤과 바이오에탄올만을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은 9%와 3%로 조사됐다.

브라질의 자동차 운행 대수 조사에서 플렉스 차량이 휘발유 차량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협회의 엘리아스 무파헤즈 연구원은 "2개의 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플렉스 차량 증가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 플렉스 차량 판매가 시작된 것은 2003년 3월부터다. 플렉스 차량 판매 비율은 첫해 4%에서 2005년에는 50%대를 기록했고 2008년엔 80%를 넘어섰다. 이후 90%에 육박했던 판매 비율은 2011년 83%로 다소 낮아졌다.

브라질은 지난 1975년 '프로-알코올' 정책을 도입해 사탕수수에서 짜낸 바이오에탄올을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려고 시도했으나 사업성 논란으로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플렉스 차량이 본격 선보인 이래 바이오에탄올 생산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현재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95%는 플렉스 차량이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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