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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폭염에는 무용지물, 야외 주차 시 전원 분리 필요

2014-06-24 강희수

블랙박스 폭염에는 무용지물, 야외 주차 시 전원 분리 필요

[OSEN=강희수 기자] 차량용 블랙박스가 폭염에는 무용지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의 조사에 따르면 시중 판매 블랙박스 제품들 상당수에서 폭염으로 인한 고온 상태에서 화질 저하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위 온도 60℃부터 메모리카드 오류 혹은 비정상 작동으로 인한 저장 불량이 발생했고 70℃ 이상에서는 이미 저장되어 있던 영상파일이 손상되는 제품도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중인 차량용 블랙박스 31대를 대상으로 고온 작동 시험을 실시한 결과, 60℃에서 9개(29%), 70℃ 13개(42%), 80℃ 17개(55%), 90℃에서는 22개(71%) 제품에서 화질 저하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주위 온도 60℃부터 메모리카드 오류 혹은 비정상 작동으로 인한 저장 불량이 발생했고, 70℃이상에서는 기존에 저장되어 있던 영상파일이 손상되는 제품도 있었다. 메모리카드가 삽입되는 블랙박스 내부 온도는 제품 자체의 발열로 인해 외부보다 10℃~30℃이상 더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70℃부터 리튬전지 열변형이 나타나는 등 외관이 변형되거나 부품 이탈이 발생해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한 제품도 있었다. 여름철 야외 주차 시 차량 내부 온도가 90℃이상 상승하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수 제품들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최근 차량용 블랙박스는 주행 중 사고녹화 뿐만 아니라 24시간 주차감시 용도로도 사용되면서 작년까지 150만대가 팔리는 등 자동차 운행을 위한 필수품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차량의 실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여름철 야외 주차를 할 경우 영상기록 및 제품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 차량용 블랙박스의 전원을 끄고 ▲ 중요한 사고영상은 별도로 저장해두며, 메모리카드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 카드 분리 전 반드시 전원을 끌 것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은 영상품질, 내구성 등 차량용 블랙박스에 대한 종합적인 품질비교정보를 9월 중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100c@osen.co.kr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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