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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은 차는 디젤 중형차"[ SK엔카 조사]

2014-06-24

브랜드 선호도 1위는 '현대'…가격대는 '3천만원대'가 가장 많아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디젤차를 구매하고 싶은 사람이 가솔린차를 사고 싶다는 사람보다 두 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차 매매기업인 SK엔카(대표 박성철)는 지난달 성인 남녀 527명을 대상으로 '내 차 바꾸고 싶다! 나의 차량 구매 계획은?'이란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사고 싶은 차의 연료 유형을 물은 결과 디젤이 52.2%로 절반을 넘겼고, 가솔린이 27.1%, 하이브리드가 13.3%였다. LPG(액화천연가스)와 전기도 각각 5.1%, 2.3%였다.

수입차를 중심으로 연비 효율이 뛰어나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디젤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LPG보다 하이브리드에 대한 수요가 훨씬 많은 점도 눈에 띈다.

구입하고 싶은 차종에 대한 물음에는 '중형차(36.4%)-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31.1%)-준중형차(13.7%)-대형차(9.5%)-경·소형차(8.0%)' 순으로 답이 나왔다.

중형차와 SUV에 대한 수요가 엇비슷한 셈이다.

구입하고 싶은 브랜드로는 현대(25.4%)가 1순위에 꼽혔다. 이어 기아(17.4%), 폴크스바겐(12.1%), 쉐보레(8.0%), BMW(6.8%), 메르세데스-벤츠(5.9%), 르노삼성(5.5%), 아우디(4.0%), 쌍용(3.8%), 랜드로버(2.3%) 순이었다.

국내 완성차업체 브랜드를 선택한 사람이 60.0%, 수입차 브랜드를 지목한 사람이 40.0%로 6 대 4의 분포를 보인 것이다. 이는 현재의 시장 점유율과는 크게 다른 것이어서 수입차에 대한 잠재수요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SK엔카는 분석했다.

구매 가능한 차량의 가격대를 묻는 질문에는 뜻밖에 '3천만원 이상∼4천만원 미만'이 34.9%로 가장 많았다. 국산차로 치면 그랜저나 K7, 알페온급의 대형차에 해당하는 가격대다.

이어 '2천만∼3천만원'이 26.0%, '1천만∼2천만원'이 12.7%, '4천만∼5천만원'과 '5천만∼6천만원'이 각각 5.3%였다.

정인국 SK엔카 종합기획본부 본부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고유가의 영향으로 연비가 좋은 디젤차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디젤차는 SUV의 높은 인기와 맞물려 앞으로도 그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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