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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입차 판매, 작년보다 20%↑

2014-06-24

6월 신규등록 1만2천792대…상반기 전체로는 7만4천487대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가 작년 상반기보다 20%가량 증가했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대부분 내수시장에서 판매가 줄어든 가운데 수입차만 고속으로 질주하는 형국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한 달간 팔린 수입차가 모두 1만2천792대(등록대수 기준)로 집계됐다고 4일 발표했다.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던 5월(1만3천411대)보다는 4.6% 감소했지만, 작년 6월과 견주면 20.9%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7만4천487대의 수입차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의 6만2천239대보다 19.7%나 증가한 것이다.

브랜드별로는 부동의 1위 BMW가 2천589대를 팔아 자리를 지켰고, 메르세데스-벤츠가 1천874대, 폴크스바겐이 1천657대, 아우디가 1천643대, 도요타가 976대를 각각 판매하며 상위 5위권에 들었다.

이어 미니(MINI) 856대, 포드 580대, 혼다 456대, 렉서스 427대, 크라이슬러 357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이 6천307대로 49.3%를 차지하며 절반에 육박했고, 2천cc~3천cc 미만이 4천641대(36.3%), 3천cc~4천cc 미만이 1천605대(12.5%), 4천cc 이상이 239대(1.8%)로 나타났다.

3천㏄ 미만이 85.6%를 차지하며 주류를 이뤘다.

국가별로는 유럽 쏠림 현상이 지속돼 유럽이 9천651대(75.4%), 일본이 2천173대(17.0%), 미국이 968대(7.6%)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7천392대(57.8%), 가솔린 4천998대(39.1%), 하이브리드 402대(3.1%)의 분포를 보였다.

개인이 산 경우가 7천736대(60.5%), 법인이 산 경우가 5천56대(39.5%)였는데 개인은 지역별로 경기(2천211대)-서울(2천191대)-부산(499대)에서 많이 샀고, 법인은 인천(1천696대)-부산(926대)-대구(796대)에서 많이 구매했다.

6월의 베스트셀링 차종은 BMW 520d(899대), 도요타 캠리(587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481대), 폴크스바겐 파사트 2.0 TDI(331대), 아우디 A6 2.0 TDI(325대) 순이었다.

특히 캠리는 파격적인 할인 판촉을 지렛대로 두 달 연속 판매순위 2위에 올랐다.

윤대성 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6월에는 일부 브랜드의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물량 부족과 신차 출시를 앞둔 재고 소진으로 전달과 비교해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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