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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화물차는 불황기에 더 '씽씽'

2014-06-24

광주 카사랑방, 올 상반기 중고차 판매 결산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최근 광주지역 중고차 시장에서 소형 화물차에 대한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는 길어진 경기불황 여파로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광주지역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사랑방(http://car.sarangbang.com)이 광주자동차매매조합의 올해 6월까지 중고차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대차 '포터2'의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포터2는 이 기간 총 1천202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05건보다 8.7% 증가하며 1월부터 매월 판매순위 1위를 기록했다.

포터2에 이어 구형 포터도 659건으로 3위를 차지해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기아차의 봉고3 트럭은 576건으로 7위를 기록하는 등 다른 소형 화물차도 10위권에 올랐다.

이처럼 소형 화물차가 판매 강세를 보인 것은 불경기로 조기퇴직이나 은퇴 등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소자본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중고차 판매순위 2위는 NF쏘나타(662건)가, 5위는 뉴EF쏘나타(600건)가, 9위는 YF소타나(560건)가 차지하는 등 승용차 부문에서 쏘나타가 강세를 보였다.

또 준중형급인 아반떼XD(617건)가 4위, 아반떼신형(575건)이 8위를 기록했고 고급차인 그랜저TG(578건)와 오피러스(520건)는 각각 6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카사랑방의 신현철 팀장은 "이동식 상점이나 배달업 등에 활용도가 높은 소형 화물차는 불황일수록 잘 팔리는 차종이다"며 "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만큼 당분간 화물차의 인기는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kj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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