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브라우저 버전을 사용 중입니다. 최상의 MSN 경험을 위해 지원되는 브라우저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세계서 가장 빠른 수륙양용차 '팬더'…약 1억 5400만 원

2014-06-24 최은주

세계서 가장 빠른 수륙양용차 '팬더'…약 1억 5400만 원

[OSEN=최은주 기자] 인간의 오랜 숙원 중 하나는 두 발로 수면 위를 걷는 것이다. 비록, 육신의 두 발을 이용해 물 위를 왕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육지를 달리던 속도 그대로 물 위를 달릴 수 있는 차량이 등장했다.

최근 미국의 한 자동차 개발 업체는 도로에서 127km/h, 수면에서 70km/h의 속도를 자랑하는 수륙양용 자동차를 출시했다.

이는 바로 '팬더(Panther)'라는 모델로,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워터카사가 개발했으며 305마력을 내는 팬더는 웬만한 고속 요트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프(JEEP) 'CJ-8' 차체에 혼다 아큐라 3.7리터 VTEC V6엔진과 4단 수동 변속기, 소형선박용 엔진 팬더 제트가 탑재돼 혼다의 엔진과 변속기는 육지를 달릴때, 팬더 제트는 수중을 달릴 때 쓰인다. 외관은 여분의 실내 공간 확보를 위해 'CJ-8'보다는 휠베이스가 더 긴 픽업 트럭 형태인 'CJ-8 스크램블러'를 더 닮았다.

업체는 지프의 기존 섀시는 무겁다는 단점이 있어 경량화를 위해 합성 금속인 크롬몰리를 이용해 새로운 섀시를 만들었다. 이는 용접성, 성형성, 내구성, 유연성, 강도 부분에서 더 뛰어나다고 밝혔다. 차체의 총 중량은 1338kg이다.

팬더의 크롬몰리 섀시는 섬유유리(fiberglass) 선체 안에 들어간다. 둘 사이의 빈 공간은 폐쇄 입자형 스티로폼이 채우고 있으며 주요 부품은 부식 방지를 위해 스테인레스, 알루미늄, 크롬몰리 등이 사용됐다.

일반 SUV 차량에서 보트로 변신하는 시간은 약 15초. 바퀴가 올라간 뒤 보트 하부로 수면을 달리는 것이기 때문에 조작은 반드시 물속에서 해야한다. 또한 기본 모델이 오프로드용이었기에 험한 비포장 도로 뿐만 아니라 사막에서도 달릴 수 있다.

미국산이기 때문에 운전석은 당연히 우측에 위치해 있으며 오픈카 형태가 기본이기 때문에 뚜껑은 옵션이 아니다. 실내가 항상 노출돼 있는 만큼 에어컨은 설치돼 있지 않으나 에어컨부터 운석적의 위치 등 본인이 원한기만 한다면 추가 지불 후 별도 제작 주문을 할 수 있다.

정식 주문 판매는 한국 시간으로 2일부터 시작됐으며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서도 '착불'로 배송만 한다면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다. 제작 옵션을 모두 선택한 완성 버전은 13만 5000달러로, 한화로는 약 1억 5400만 원이다.

fj@osen.co.kr

image beaconimage beaconimage bea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