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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수입차 관련 소비자 피해 2년 연속 증가

2014-06-24 최은주

소비자원, 수입차 관련 소비자 피해 2년 연속 증가

[OSEN=최은주 기자] 최근 수입 자동차의 판매가 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접수된 수입 자동차 관련 소비자피해는 609건으로 최근 2년 연속 증가했다.

2008년 56건에서 2009년 107건으로 91.1% 증가했으며 2010년에는 98건으로 8.4% 감소세를 보였으나 2011년에 다시 64.3% 증가하며 161건을 기록, 지난 해에는 이보다도 많은 187건187건(16.1%↑)이 접수됐다.

피해유형별로 살펴보면 '품질 미흡'이 65.7%(400건)로 가장 많았고, 'A/S 미흡' 8.2%(50건), '계약 불이행' 5.4%(33건)의 순이었다.

'품질 미흡' 사례 400건 중 34.5%(138건)는 '엔진 고장' 문제였고, 13.3%(53건)는 '소음 발생', 10.0%(40건)는 '도장 불량·변색' 등이었다.

올 6월 30일까지 판매된 14개 수입 자동차 업체 중 소비자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업체는 크라이슬러코리아로 국내 판매 자동차 1만 대당 14.7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아우디코리아(13.7건), GM코리아(13.5건), 폭스바겐코리아 (11.7건) 순이었다.

자동차에서 수리 수요가 많은 3개 부품(앞범퍼, 뒤범퍼, 사이드미러)에 대해 수입 자동차 업체별 차량(1800~2500cc 세단) 판매가 대비 수리비를 비교한 결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차량 중 'XF 2.0P 럭셔리'의 수리비가 632만 6782원으로 판매가 5990만 원의 10.6%로 가장 높았고, 토요타코리아의 '렉서스 CT 200h' 혼다코리아 '어코드 2.4 EX-L', GM코리아캐딜락 'ATS 2.0L'가 각 7.7%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수입 자동차(1800~2000cc 세단)의 1회 엔진 오일 교체비용은 11만 550원에서 26만 2350원 수준이었다.

한편 수입 자동차는 수입사가 아닌 판매사가 보증수리 책임을 부담하고, 정비 사업소가 수도권에 편중돼 있어 지방 소비자들이 상대적인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입 자동차 구입 시 A/S 편리성, 정비 사업소의 접근성, 교체 수리가 비교적 빈번한 범퍼, 사이드미러, 엔진오일 교체 비용 등을 충분히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fj@osen.co.kr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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