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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8월에도 판매량 32.2% 증가…1만3천977대

2014-06-24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휴가철로 비수기였던 지난달에도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가 작년 같은 달과 견줘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0만대를 넘어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1만3천977대로 작년 8월보다 32.2%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7월(1만4천953대)보다는 6.5% 감소했지만 월별 판매량으로는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1∼8월 누적 판매량은 10만3천417대로 작년 같은 기간(8만3천583대)보다 23.7% 늘었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15만대 판매도 넘길 수 있을 전망이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3천405대로 1위를 지켰다. 이어 폴크스바겐이 2천493대로 메르세데스-벤츠(1천929대)를 제치고 지난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아우디(1천857대), 포드(596대), 미니(MINI·552대), 도요타(549대), 렉서스(416대), 혼다(370대), 크라이슬러(348대)가 4∼10위를 차지했다.

랜드로버(310대), 닛산(238대), 푸조(232대), 볼보(167대), 포르셰(163대), 재규어(144대), 인피니티(97대), 피아트(50대), 시트로엥(35대), 캐딜락(14대)이 11∼20위에 올랐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폴크스바겐 등 이른바 수입차 '빅4'가 고르게 큰 폭의 판매 신장을 이뤘을 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들도 대부분 판매량을 늘렸다.

작년 같은 달보다 BMW가 45.9%, 폴크스바겐이 36.3%, 메르세데스-벤츠가 17.3%, 아우디가 46.0% 증가하며 고속 성장을 했다. 포드는 54.0%, 미니(MINI)는 41.5%, 렉서스는 118.9%, 랜드로버는 80.2%, 재규어는 58.2%, 닛산은 52.6%, 푸조는 51.6%의 성장률을 보였다. 다만 도요타는 33.1% 줄었다.

배기량별로는 2천㏄ 미만이 8천311대(59.5%), 2천∼3천㏄ 미만이 4천45대(28.9%), 3천∼4천㏄ 미만이 1천365대(9.8%), 4천㏄ 이상이 256대(1.8%)의 분포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천348대(81.3%), 일본 1천671대(12.0%), 미국 958대(6.9%)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8천935대(63.9%), 가솔린 4천626대(33.1%), 하이브리드 416대(3.0%) 순이었다.

2천㏄ 미만의 비중과 디젤차 비중은 올 1월의 54.2%와 63.1%가 각각 사상 최대치였으나 이번 달엔 모두 이를 뛰어넘으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입차 시장이 갈수록 2천㏄ 미만의 소형·준중형 중심, 디젤엔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8천831대로 63.2%, 법인구매가 5천146대로 36.8%였다.

개인구매를 다시 지역별로 보면 경기 2천503대(28.3%), 서울 2천501대(28.3%), 부산 559대(6.3%)가 가장 많았고, 법인구매는 인천 1천604대(31.2%), 대구 939대(18.2%), 부산 930대(18.1%)가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부동의 1위 BMW 520d가 차지했다. 이어 BMW 528, 폴크스바겐의 골프 2.0 TDI와 골프 1.6 TDI 블루모션, 티구안 2.0 TDI 블로모션, 아우디 A6 2.0 TDI, 폴크스바겐 파사트 2.0 TDI, 메르세데스-벤츠 E 300, BMW 320d, 메르세데스-벤츠 C 220 CDI가 2∼10위였다.

윤대성 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일부 브랜드의 할인 행사 등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인기모델을 중심으로 물량이 부족해 8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달보다 줄었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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