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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주의 'SUV' 시장, 수입 럭셔리 SUV 공세 거세다

2014-06-24 최은주

실용주의 'SUV' 시장, 수입 럭셔리 SUV 공세 거세다

[OSEN=최은주 기자] 실용주의 대세에 국내 SUV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수입 제조사들의 럭셔리 SUV 공세가 만만찮다.

‘억’ 소리 나는 포르쉐의 상반기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는 바로 SUV 모델인 ‘카이엔’이다. 몸값이 1억이 넘는데도 불구, 583대가 팔렸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판매된 ‘카이엔’의 대수가 총 1724대인 것에 비교해보면 국내서만 1/3이 팔린 셈이다.

포르쉐는 지난 2월 ‘카이엔’의 S디젤과 터보S 버전을 선보였고, 포르쉐만의 강한 운동성능과 성능대비 높은 연비, 고성능 모델인 점을 내세워 2012년 판매 효자 간판을 올 상반기까지 이어온 것. 업계서는 ‘카이엔’의 질주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에는 아우디가 ‘SQ5’를 출시하며 하반기 럭셔리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는 디젤 엔진을 장착한 아우디의 첫 번째 S모델이자 베스트셀링 SUV모델 Q5의 고성능 버전이다. 연비는 좋으면서도 운동성능은 뛰어나고, 실용성까지 겸비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을 요소를 모두 갖춘 모델이다.

BMW는 하반기에 6년만에 풀체인지로 돌아오는 3세대 ‘X5’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서는 11월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지난 5월 외관과 내관 이미지가 먼저 공개돼 소비자들의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랜드로버는 지난 2월 10년만에 풀체인지로 나타난 4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로 상반기를 점하더니 하반기에는 ‘올 뉴 레인지로버’의 고성능 버전인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로 공략할 계획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사전예약이 100대를 넘어 차량 출고까지 3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그 인기를 증명했다. 시장서는 하반기에 출시될 신차에 대한 반응도 이에 못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벤츠는 이보다 일찍 일명 장동건의 ‘베티’로 유명한 ‘M클래스’로 작년부터 국내 SUV 시장을 공략해 오고 있으며 도심형 유틸리티 차량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정통 오프로더 모델인 ‘G클래스’를 국내서 처음으로 선보여 남심을 제대로 자극하기도 했다.

5월까지 집계된 바로는 내수 시장의 SUV 점유율은 29%이며 업계에선 연말까지 30% 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 SUV 시장에 내수 시장 점유율 12%에 육박하는 수입 브랜드의 공략은 날로 거세질 전망이다.

fj@osen.co.kr

포르쉐 '카이엔 S디젤(위)'과 아우디 'SQ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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