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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 "현대차, 양적 성장 부족"

2014-06-24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이트레이드증권은 20일 현대차[005380]가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질적 개선에는 성공했지만, 생산량 증대 등 양적 성장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2분기에 기존 모델에 대한 인센티브가 상승해 실적에 영향을 줬다"며 "2분기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천120원선을 넘어선 것을 고려하면 회사의 2분기 매출원가율은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모델 출시 후 시간이 지나면서 인센티브 지급은 불가피하고, 이 외의 추가 마케팅 비용은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며 "결과적으로 높아진 제품 경쟁력으로 적당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까지는 현대차가 기존 공장의 효율성 개선으로 물량을 늘릴 수 있겠지만, 2015년부터는 증설 없이는 추가 물량 확대가 거의 불가능하다"며 "내년 중반까지는 양적 성장을 위한 증설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차가 현재 내놓은 기존 공장의 생산량 확대 계획을 반영하면 회사의 내년 완성차 소매시장 판매량은 510만대로 올해보다 6%(30만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중 중국 공장의 생산량 증가분을 제외하면 추가 생산 여력은 12만대 수준이고 성장률도 3%에 그친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차가 장기적인 성장 한계에 대한 고민을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hy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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