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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車업체, 경기탓에 공장건설 차질

2014-06-24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최대 자동차 업체인 마루티 스즈키가 인도 경기침체로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州) 공장건설에 차질을 빚게 됐다.

R.C. 바르가바 마루티 회장은 27일 뉴델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인도 언론이 전했다.

바르가바 회장은 13억 달러를 투입해 구자라트에 인도내 제3공장을 2016년 3월말까지 완공키로 했으나 인도 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판매율 저조로 공장 완공시점을 늦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내 자동차 판매율 둔화세가 심각하다"면서 "제3공장 완공시점은 향후 자동차 판매량을 예측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자라트 공장이 완공되면 마루티는 인도내 자동차 생산 능력을 매년 150만대에서 200만대로 늘릴 수 있게 된다.

마루티는 구자라트 공장을 아직 착공하지 않은 상태다.

바르가바 회장은 자사가 지난 4월부터인 이번 회계연도에 인도 경기탓에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번 회계연도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5% 미만에 그치고 루피화 가치는 사상 최저치를 자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인도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유일한 긍정적 요인은 몬순(우기) 강우량이 적절하다는 점이라면서 농민들이 생산량 증대로 자동차를 구입할 여력이 커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yct94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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