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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자동차 관리 어떻게 해야하나]

2014-06-24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어느덧 장마철이 시작됐다. 장마철은 잦은 비 때문에 야외 활동이 불편하고 습도가 높아 건강이나 옷가지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빗길 운행은 마른 땅을 달릴 때보다 사고 위험이 높고, 무더위는 과열로 인한 차량 이상, 타이어 공기압 손실 등의 가능성을 높인다.

타이어 제조업체 브리지스톤이 소개하는 장마철 차량 관리법을 전한다.

◇ 자동차 점검의 시작은 타이어

타이어와 도로가 맞닿는 부분은 딱 엽서 한 장 크기다. 바퀴 4개가 닿는 면적을 다 합쳐도 A4 용지 한 장 크기다. 이 면적에서 발생한 마찰력으로 자동차가 시속 100㎞를 넘게 달리고, 코너를 돌고, 급제동하기도 한다.

요컨대 타이어는 자동차가 땅과 접촉하는 최후의 접점인 것. 타이어가 안전운행의 기본이 되는 이유다.

타이어 공기는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타이어에 결함이 없어도 그렇다. 이는 제동력 감소와 연비 저하의 원인이 된다.

특히 여름철은 폭염이 쬐는 낮과 선선한 새벽의 일교차가 커 타이어 내부 공기가 수축·팽창을 반복하며 빠져나가기 쉽다.

이렇게 해서 타이어 공기압이 정상보다 낮아지면 우선 제동력이 떨어진다. 공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오래 주행하면 타이어가 불규칙하게 닳는 편마모가 생긴다. 연비도 나빠진다.

최악의 경우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에서 고속으로 달리다 타이어 내 공기가 특정 부위로 쏠리면서 타이어가 물결 모양이 돼 터지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송진우 브리지스톤 코리아 차장은 "타이어 공기압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수치에 맞춰주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차량 무게나 성능, 내구성, 계절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계산한 수치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타이어 공기압 수치는 통상 자동차 운전석 문 안쪽에 표시돼 있다.

◇ 장마철 운행시 수막현상에 주의

장마철엔 수막현상도 주의해야 한다. 빗물이 고인 도로를 자동차가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와 지면 사이에 얇은 수막이 생기면서 타이어가 물 위로 미끄러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 경우 타이어와 지면의 마찰이 줄어 차량이 뜻대로 조종되지 않을 수 있다.

문제는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수막현상이 쉽게 발생한다는 것. 속도도 줄이는 것이 수막현상 예방에 좋다. 빗길 운전 때는 시속 80㎞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때문에 타이어 마모 상태도 살펴야 한다. 타이어가 땅에 맞닿는 면을 '트레드'라고 하는데 여기엔 주홈, 보조홈, 기타 홈과 문양 등이 새겨져 있다. 이를 트레드 패턴이라 부르는데 이것의 가장 큰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빗길에서의 배수다.

원활한 배수를 통해 수막현상을 없애고 접지력, 제동력을 높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트레드가 마모되면 빗길 접지력과 제동력이 떨어진다.

또 트레드가 마모된 타이어는 시속 80㎞ 이하에서도 수막현상이 쉽게 발생한다.

◇ 배터리, 와이퍼, 세정액도 점검 대상

여름철엔 배터리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에어컨과 와이퍼를 빈번하게 쓰면 배터리 온도가 쉽게 올라가기 때문이다. 배터리는 평균 2년 후부터 성능이 저하되기 시작한다.

와이퍼와 세정액도 살펴볼 항목이다. 와이퍼는 유리와 닿는 부분인 블레이드(고무)가 낡지 않았는지, 와이퍼 모터는 제대로 작동하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

세정액도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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