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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에 '전기차 셰어링' 도입하자"

2014-06-24

'전기차 시범도시' 정책토론회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가 '전기자동차 시범도시'로서 확고한 자리를 잡아나가려면 충전소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기차 셰어링'(전기차 공동이용) 서비스 등의 이동성 사업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경린 제주대 교수는 21일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열린 전기차 활용 사업화 방향 정책토론회에서 '전기차의 테스트베드로서의 필요조건'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박 교수는 "전기차는 친환경적이며 신성장 동력 등의 이유로 많은 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짧은 주행거리와 비싼 구입비용, 긴 충전대기 시간 등의 문제점이 있다"며 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기차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간주도의 전기차 사업 육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는 밀폐된 지역으로 주행패턴을 분석하기 쉬워 충전소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매우 용이하고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가 풍부하며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을 통한 법 제도 개선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를 기반 삼아 새로운 이동성 사업을 제주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먼저 목적지까지 간 뒤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와야 하는 제주 올레길에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셰어링' 도입을 제안했다. 단거리 이동을 위해 공공 보급된 전기자동차를 빌려 쓰는 편도형 '카 셰어링 서비스'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전기차 택시', '전기차 버스', '전기차 렌털' 등의 사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토론회에서는 박 교수의 주제발표 외에도 황상규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과 박준석 국민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b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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