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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프리우스', 연비 10%가량 향상될 듯

2014-06-24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하이브리드차의 대명사가 된 일본 도요타의 '프리우스' 차세대(4세대) 모델은 지금보다 연비가 10%가량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토요타자동차에 따르면 도요타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도요타-렉서스 하이브리드 전 라인업 전시행사에서 이 같은 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

도요타의 하이브리드를 대표하는 엔지니어인 오기소 사토시 도요타자동차 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이 자리에서 "프리우스는 3세대를 거치면서 한 세대를 넘길 때마다 연비를 평균 약 10%씩 향상시켰다. 이 비율을 계속 이어가면서 끊임없이 자기 기록을 깬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도전과제이긴 하지만 우리는 우리 기록을 깨겠다는 강한 투지에 불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차세대 프리우스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를 장착하고 크기가 줄어든 전기모터를 탑재하게 된다고 오기소 상무는 설명했다.

아울러 현 모델의 가솔린 엔진 열효율은 38.5%인 데 비해 차세대 모델은 40%를 넘겨 세계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프리우스는 도요타의 새로운 글로벌 아키텍처(TNGA)를 사용하는데 이것이 무게중심은 더 낮추고 구조적 강성은 강화시켜 드라이빙 역학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오기소 상무는 전망했다.

오기소 상무는 또 차세대 프리우스 플러그인(PHV·충전식 하이브리드차)이 표준 프리우스 모델과 함께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좀 더 편리한 충전 방식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의견도 있어 새로운 무선 또는 전기유도 충전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주차구역 바닥면의 코일과 차량의 코일이 공명을 일으켜 전력을 배터리로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케이블 없이도 충전이 가능하게 된다.

도요타는 내년 중 일본과 미국, 유럽에서 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벌일 예정이다.

도요타는 수소연료전지차의 첫 상용화 버전으로 개발되고 있는 중형 4도어 세단 차량의 콘셉트카를 11월 도쿄 모터쇼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자동차[005380]가 차세대 친환경차로 개발에 주력하는 차량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4세대 프리우스의 구체적인 글로벌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차세대 모델들은 배터리, 전기모터, 가솔린 엔진 기술 등에서 이룩된 진전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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