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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도요타, 하이브리드 트럭·SUV 공동개발 무산

2014-06-24

(시카고 AFP 교도=연합뉴스)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던 미국 포드자동차와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갈라서기로 했다.

두 회사는 휘발유와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공동개발하기로 한 협약을 백지화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라즈 나이르 포드 국제 제품개발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세계적인 수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다"며 "이제 내부에서 이를 개발하고 전문적인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드 자체적인 후륜구동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계속 개발함으로써 다른 분야의 차종까지 하이브리드 기술을 확대·향상하고 제품군 전반의 연료 효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요타는 "양 회사는 텔레매틱스 차세대 표준 개발을 함께할 수 있는지 실현가능성을 평가 중이며 다른 분야에서 향후 협력할 수 있는지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하이브리드 기술에 계속 전념하고 2015년 말까지 전 세계에 18종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2011년 포드와 도요타는 막대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생산 장소나 기술 공유 범위는 물론 기본적인 디자인에도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승용차용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이것을 픽업이나 SUV용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도요타와 제휴할 필요성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sewon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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