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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7세대 골프 내달 22일께 국내 출시

2014-06-24

폭스바겐 7세대 골프 내달 22일께 국내 출시

3천만원 초반 가격대…유럽서 복합연비 22.7㎞/ℓ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폭스바겐의 해치백 골프 7세대 모델이 이르면 내달 22일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13일 "국토교통부 인증, 자체 품질검수 등에 소요되는 시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7세대 신형 골프를 7월 중후반께 종전 모델과 비슷한 가격에 출시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및 에너지 회생 기능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BMT)가 적용된 2.0 TDI BMT, 1.6 TDI BMT 두 트림이 우선 선보이게 된다.

가장 많이 팔린 6세대 트림이었던 2.0 TDI가 3천310만원, 엔트리급 1.6 TDI가 3천110만원이었던 것에 비춰 7세대도 3천만원 초반대에서 판매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골프는 작년 10월 유럽시장에서 출시한 이후 '2013 세계 올해의 차', '2013 유럽 올해의 차' '2013 베스트 카' 등 주요 자동차 어워드에서 1위를 17개나 차지하며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판매를 종료한 6세대 골프의 1∼5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30% 감소한 1천800대에 그치고 국내 해치백 수요가 점점 커지는 것을 고려하면 국내에 7세대 골프에 대한 8천∼9천대의 대기수요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형 골프는 동급의 모든 차종을 한 라인에서 제조할 수 있는 MQB(가로배치 엔진전용 모듈 매트릭스) 플랫폼에서 생산한 폭스바겐의 첫 모델로 차체 무게를 100㎏가량 줄임으로써 연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을 받는다.

대표 모델인 '2.0 TDI BMT'의 유럽 기준 복합연비가 22.7㎞/ℓ로 6세대 트림에서 가장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 '1.6 TDI BMT'의 복합연비 18.9㎞/ℓ(한국 기준)보다 훨씬 뛰어나다.

폭스바겐측은 "중대형차와 달리 소형차급에서 무게를 100㎏ 줄이는 것은 설계의 혁신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한국의 인증 연비가 유럽기준보다 약간 낮아지기는 하지만 전세대보다 획기적으로 향상된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MQB 플랫폼은 생산비용 절감 효과까지 가져와 대신 첨단기술, 편의사양, 안전장비를 추가할 수 있는 바탕이 됐다고 폭스바겐측은 소개했다.

폭스바겐 코리아측은 "골프는 해치백이라는 세그먼트를 처음 만들어 줄곧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여왔다"며 "특히 이번 7세대는 파워트레인, 외관디자인, 편의사양 등이 풀체인지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모델 전환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7세대 모델은 전장 4천255㎜, 전폭 1천799㎜, 전고 1천452㎜로 전세대(4천200㎜×1천785㎜×1천480㎜)보다 길고 넓고 낮아진 외형을 갖췄고 트렁크 용량도 350ℓ에서 380ℓ로 확장됐다.

최고출력 150마력(3,500∼4,000rpm), 최대토크 32.6㎏·m(1,750∼3,000rpm)의 디젤 엔진과 6단 DSG 변속기를 탑재했다.

전륜구동에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제로백이 8.6초, 최고속도 212㎞/h에 이르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7세대 골프가 출시되면 현대차[005380]의 해치백 i30 뿐만 아니라 출시를 앞둔 기아차[000270]의 해치백 K3 5도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차 A-클래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joo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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