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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크라이슬러 조기 합병 추진

2014-06-24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피아트는 미국 자동차회사 크라이슬러와의 합병을 더욱 앞당기기 위해 1억9천800만 유로(약 2천911억원) 가량의 크라이슬러 주식을 추가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아트가 이번에 추가로 크라이슬러 주식 3.3%를 매입하게 되면 전체 크라이슬러 주식의 61.8%를 보유하게 되지만 매입 가격을 둘러싸고 미국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아트는 크라이슬러 주식의 41.5%를 보유하고 있는 전미자동차노조(UAW) 산하 퇴직자건강보험기금(VEBA)으로부터 주식을 추가 매입을 하게 되며,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크라이슬러와 합병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에 앞서 피아트는 지난주 3.3% 주식 가격에 대한 논란으로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법원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피아트는 미국 법원이 피아트의 주식인수 희망가격을 받아들이면 당장에라도 이를 인수할 계획이다.

피아트는 지난 2009년 6월 기술 공유 등을 조건으로 크라이슬러의 주식 지분 20%와 경영권을 인수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리면서 2011년 6월 과반수를 넘어섰지만 두 회사는 여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rhe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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