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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차시장은 '해치백·SUV 전성시대']

2014-06-24

[하반기 신차시장은 '해치백·SUV 전성시대']

폴크스바겐·벤츠 해치백 쌍두마차…SUV 신차모델도 출격 준비

(서울=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30여종의 신차 모델이 쏟아질 올해 하반기 자동차시장에선 해치백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두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완성차업계와 수입차업계가 올 하반기 기존 인기차종의 상품성을 개선했거나 풀체인지한 신차 모델, 해외에서 먼저 출시돼 호평을 받았던 모델 등 30여종을 잇따라 국내에 선보인다.

특히 중대형 세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 한국 시장의 무게 중심이 작년부터 차츰 해치백으로 옮겨가면서 올 하반기에 각 자동차 브랜드가 해치백 모델을 선보이면서 '해치백 전성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또한 상반기 아웃도어·레저 활동의 일상화로 SUV 판매가 크게 늘어나자 하반기엔 수입차업체들이 대거 SUV 신형모델의 출격 준비를 마치고 경쟁에 가세한다.

◇ 해치백시장 7세대 골프 vs 벤츠 A클래스 쌍두마차

해치백 부문에선 먼저 폴크스바겐이 '골프'의 7세대 모델을 이달중 출시해 포문을 연다.

앞서 6세대 골프는 출시 시점인 2009년 9월부터 공식 판매를 종료한 지난 5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1만7천694대(골프 카브리올레 제외)를 기록했고 '가장 잘 팔리는 수입차 10위권'에 46차례에 걸쳐 이름을 올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풀 체인지 모델인 신형 골프는, 폴크스바겐의 차세대 생산 전략인 MQB(가로배치 엔진 전용 모듈 매트릭스)에서 나온 첫 모델이다.

경량 설계를 적용해 차체 무게를 약 100㎏ 줄였고 친환경 파워트레인과 편의사양, 안전장비 등을 갖췄다고 업체는 전했다.

폴크스바겐과 수입차 시장을 양분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8월 중 해치백 모델인 '더 뉴 A-클래스'로 맞불을 놓겠다는 각오다.

이 모델은 작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고 그해 9월 유럽에서 출시돼 6개월만에 9만여대가 팔리는 인기를 누렸다. 국내에서도 2013 서울모터쇼에 처음 등장한 이후 소비자들의 기다림이 부쩍 커졌다고 업체는 전했다.

공기저항계수가 0.27에 불과하고 디젤 엔진을 탑재, 연비 효율성과 친환경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유로6 기준까지 낮췄다.

A 200 CDI, A 200 CDI STYLE, A 200 CDI NIGHT 등 3가지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

그밖의 수입차 브랜드들도 잇따라 '해치백 도전장'을 던지고 나섰다.

푸조는 푸조 GTi를 부활시킨 '208 GTi'를 내놓는다. 최대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7.5㎏·m로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엔진은 1.6 THP 가솔린 엔진. 시속 100㎞에 도달할 때까지 7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시트로엥은 DS3에 소프트탑을 적용해 지붕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컨버터블 해치백인 'DS3 카브리오'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붕이 열리는 정도로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시속 120㎞에서도 멈추지 않고 여닫을 수 있게 설계했다.

차 천장에 캔버스 천을 적용하는 소프트탑은 오리지널에 비해 100㎏ 정도 무게를 덜어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모델은 차량 안전을 위해 단단한 사이드 구조물을 달고 트렁크 주위에도 추가 구조물을 설치해 오히려 25㎏ 더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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