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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협력사에 납품대금 조기지급

2014-06-24

2천여 협력사에 1조300억원 추석 전 지급키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자동차그룹 3개 계열사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000270]와 현대모비스 등 3사가 협력사의 납품대금 약 1조3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납품대금을 앞당겨 받게 되는 협력사는 이들 3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을 납품하는 2천여개 회사다.

현대차그룹은 2·3차 협력사들도 명절 자금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1차 협력사들이 추석 이전에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지급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으며, 지난해 6천700억원을 조기 지급한 데 이어 올해 설에도 1조1천억원을 앞당겨 집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함에 따라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을 비롯한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전통시장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임직원 등에게 지급한다.

또 각 회사와 자매결연을 한 사회복지시설이나 가정에도 상품권을 지급해 소외이웃들과도 온정을 나눌 방침이다.

다음 달 2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은 '한가위맞이 사회봉사캠페인' 기간으로 정해 18개 사 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소외이웃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추석 선물과 생필품, 명절 음식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경기도 한층 위축되고 있지만 납품대금 조기 지급 등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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