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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터키에 핵심모듈 공장 완공

2014-06-24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가 터키에 3천300만달러(366억원)를 투입해 섀시 등 3대 핵심모듈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3만6천여㎡(약 1만1천평)의 부지에 건평 1만3천㎡(4천평) 규모를 갖춘 현대모비스 터키 모듈공장은 이스탄불에서 120㎞ 떨어진 코라엘라주 이지밋에 위치한 현대차[005380](HAOS) 인근에 설립됐다.

이 공장에서는 현대차 현지 전략차종인 신형 i10과 i20 차종의 3대 핵심모듈을 생산해 1.5㎞ 거리의 현대차 공장에 직서열 방식(JIS, Just In Sequence)으로 공급하게 된다.

3대 핵심모듈은 서스펜션, 서브프레임 등 자동차 뼈대를 구성하는 부품 100여 가지를 하나로 묶은 섀시모듈과 계기판·오디오·에어컨·환기장치·에어백 등 운전석 부근 130여가지 부품으로 구성된 운전석모듈, 자동차 앞 범퍼·헤드램프·냉각시스템 등 30여 가지 부품으로 구성된 프런트 엔드 모듈(FEM)이다.

총 20만대의 3대 핵심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인 이 공장은 바코드시스템, 에코스시스템, 품질보증시스템 등 품질보증을 위한 생산설비와 부품, 물류창고,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요충지이자 도요타, 포드, 르노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각축장인 터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터키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는 물론 해외지역에서도 모듈 생산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현지 생산되는 현대·기아차의 품질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원장 현대모비스 모듈사업본부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이 유럽지역의 판매 증가에 따라 유럽전략차종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현대모비스의 터키진출을 결정했다"며 "글로벌 수준의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2002년 중국을 시작으로 현대·기아차가 진출한 해외 전 지역에 동반 진출하고 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의 해외 모듈생산공장은 중국 2곳, 미국 4곳, 유럽 및 인도 5곳, 남미 1곳 등 총 12곳으로 늘었다.

joo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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