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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2주째 주말특근 거부…노사 실무협상 진행

2014-06-24

현대차노조 2주째 주말특근 거부…노사 실무협상 진행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단협 교섭과정에서 2주째 주말특근을 거부했다.

노사는 그러나 조속한 임단협 마무리를 위해 주말에도 실무협상을 벌였다.

노조는 31일 오전 7시부터 예정된 주말특근을 하지 않았다. 지난 24일에 이어 2주째 특근을 거부한 것이다.

주말특근은 주간 1조가 평일 근무와 같이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주간 2조가 오후 3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 30분까지 근무한다.

회사는 지금까지 6차례 파업과 2차례의 주말특근 및 잔업 거부로 발생한 자동차 생산손실이 3만5천159대, 7천20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20·21·23·26·28·30일 각 2∼4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주말특근 거부와는 별개로 노사는 이날 교섭대표 실무자 2∼3명이 만나 임단협 쟁점을 조율했다.

일요일인 9월 1일에도 실무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회사는 전날 21차 교섭에서 임금 9만5천원 인상, 성과급 350%+500만원 지급, 목표달성 장려금 300만원, 주간 2교대 제도 정착 특별합의 명목 통상급의 50% 지급 등의 임금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임금협상 합의안에 가까운 파격적 제시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노조는 "아직 부족하다"며 수용을 거부하고, 곧바로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오는 9월 2일과 3일 연이어 4시간씩의 부분파업 방침을 결정하며 회사를 압박했다.

노사는 지금까지 교섭에서 75개 노조 요구안 가운데 직원 사망시 자녀(고등학생) 장학금 지급 등 44개 안에서 합의점을 찾았고 31개 안이 남았다.

노사는 다음주 3차례 교섭을 열면서 최종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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