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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단협 교섭 재개…정상조업

2014-06-24

현대차 노사 임단협 교섭 재개…정상조업

잔업은 계속 거부·접점 못찾으면 추가파업 전망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27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재개하지만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추가 파업이 예상된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임단협 교섭을 다시 열기로 했다.

이날 교섭에서 회사 측이 노조의 요구대로 임금을 포함한 일괄제시안을 내놓을 것인지 주목된다.

이날 교섭이 재개됨에 따라 조합원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주간 1조가, 오후 3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0시 10분까지 주간 2조가 각각 정상조업한다.

그러나 임단협 투쟁이 끝날 때까지 주간 2조가 평일 오전 0시 20분부터 70분간 하던 잔업과 주말특근은 계속 거부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날 교섭에서도 회사 측의 일괄제시안이 나오지 않거나 조합원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제시안이 없으면 파업 강도를 높일 전망이다.

회사는 75개(세부항목 180개)의 노조 요구안 가운데 현재까지 임금과 성과금을 제외한 73개 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노조가 요구한 일괄 제시안은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노조는 지난 20일과 21일 주간 1·2조 2시간씩 부분파업을 한데 이어 23일과 26일에도 각각 4시간씩 파업을 벌였다.

현대차는 나흘간의 노조 파업으로 차량 1만9천441대를 생산하지 못해 3천987억원 상당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노사는 지난 5월 28일 상견례를 시작해 20차례 교섭을 벌였다.

노조의 요구안은 기본급 13만498원 인상, 상여금 800%(현 750%) 지급, 퇴직금누진제 보장, 완전 고용보장합의서 체결, 대학 미진학 자녀의 기술취득 지원금(1천만원) 지원 등이다.

요구안에는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해 사내 생산공정과 상시업무에 대한 하도급 금지, 노조간부 면책특권 강화, 정년 61세로 연장 등도 포함돼 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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