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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장, 노조 방문해 '임단협 교섭재개' 요청(종합)

2014-06-24

현대차 사장, 노조 방문해 '임단협 교섭재개' 요청(종합)

노조 17일 실무협상 제의…다음주 파업 불가피 전망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윤갑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16일 노조를 찾아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재개를 요청했다.

윤 사장은 이날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을 방문해 문용문 노조위원장과 간부들을 만났다.

윤 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현대차 사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만큼 중단된 교섭을 하루빨리 재개해 타결을 하자"는 뜻을 노조에 전달했다.

앞서 회사는 이날 오후 2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임단협을 재개하자는 공문을 노조에 보냈다.

그러나 이날 임단협은 열리지 못했고, 노조는 17일 실무협상을 하자고 제의했다.

노조의 제의대로 노사가 만나더라도 한 차례의 실무협상에서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노조의 다음 주 파업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회사 노조는 협상결렬을 선언한 후 지난 13일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쟁의행위 돌입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해 재적대비 70.81%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노조는 이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기간이 18일 종료되면 19일부터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하다.

노조는 지난 5월 28일부터 시작한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3만498원 인상, 상여금 800%(현 750%) 지급, 퇴직금 누진제 보장, 완전 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대학 미진학 자녀의 취업 지원을 위한 기술취득 지원금(1천만원)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해 사내 생산공정과 상시업무에 대한 하도급 금지, 노조간부 면책특권 강화, 정년 61세 연장 등을 쟁취하겠다는 입장이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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