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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장 "하청노조 이중적 태도 우려"

2014-06-24

"10·12일 파업 철회하고 대화 나서야"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윤갑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울산공장장)은 "자신들이 필요할 땐 회사 측에 법을 지키라고 요구하고 자신들의 목적달성을 위해선 불법행위를 서슴지 않는 현대차 하청지회(비정규직지회)의 이중적 태도에 회사는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9일 밝혔다.

윤 사장은 이날 담화문을 내고 "6개월간 중단된 하청지회와의 특별협의가 최근 재개된 만큼 문제해결을 위한 하청지회의 진정성 있는 태도변화를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청지회와의 특별협의는 지난해 12월 27일 중단 이후 지난달 13일 어렵게 재개됐다"며 "그런데 하청지회는 기다렸다는 듯이 파업계획을 수립하더니 결국 지난달 27일 불법적으로 파업하고 생산공장을 점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장 점거 과정에서 하청지회는 회사 측 보안요원과 관리자에게 폭력을 행사해 10여 명이 넘는 부상자가 났다"며 "하청지회는 여기에 더해 오는 10일과 12일에는 금속노조의 총파업에 동참한다고 한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하청지회의 독단적이고 불법적인 행동은 사회의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사장은 그러나 "회사는 사내하청 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협의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하청지회도 소모적 파업계획을 당장 철회하고 대화로 문제해결에 나서라"라고 촉구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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