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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디젤 출시…수입차와 경쟁 구도

2014-06-24

현대차, 아반떼 디젤 출시…수입차와 경쟁 구도

4년만의 디젤 모델…수입차 비해 연비 낮지만 출력은 더 높아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4년 만에 준중형차인 아반떼의 디젤 모델을 내놓는다. 4년 전과 달리 수입차를 중심으로 디젤차의 경제성이 주목받으며 인기를 끄는 상황이라 수입차와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현대차는 이달 중순 출시될 '더 뉴 아반떼'에 대해 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새 아반떼는 우선 외모 면에선 범퍼와 안개등, 라디에이터 그릴 등 차의 인상을 결정하는 주요 부위의 디자인을 손질했다. 그 결과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졌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눈길이 가는 대목은 1.6ℓ 디젤 엔진 라인업이 추가됐다는 점. 아반떼에서 디젤 모델이 나온 것은 2009년 이후 4년 만이다.

현대차가 수입차의 공세에 대한 '대항마'로 내놓은 모델인 셈이어서 앞으로 판매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아반떼는 최근 수입차가 급신장하며 국산차와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배기량 2천㏄ 이하' 시장에 해당된다.

제원을 보면 복합연비가 16.2㎞/ℓ(자동 기준, 수동은 18.5㎞/ℓ)이고, 최고출력이 128마력, 최대토크가 26.5㎏·m다. 비슷한 배기량의 인기 수입차와 비교하면 연비는 좀 낮지만 출력은 더 높은 편이다.

가솔린 엔진 차량 역시 연비가 소폭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또 국내 최초로 직각 주차가 가능한 어드밴스드 SPAS(주차 조향 보조시스템)를 탑재했고, 동급 최초로 고화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는 등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좀 더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현대차의 공식 튜닝서비스인 '튜익스(TUIX) 다이내믹 패키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계약 고객 중 8월에 차를 출고하는 선착순 2천명에게는 음향기기 전문업체인 하만사의 고급 헤드셋도 증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 아반떼에는 우수한 성능은 물론 뛰어난 경제성을 원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1.6ℓ 디젤 엔진 라인업을 추가했다"며 "외관과 판매 가격, 구체적인 제원은 출시 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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