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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단협 9개 추가합의…노조 '또 파업' 압박

2014-06-24

현대차 임단협 9개 추가합의…노조 '또 파업' 압박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3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9개안에 추가 합의했다.

노사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2시간가량 진행한 23차 임단협 교섭에서 건강검진과 진료비 지원을 포함한 9개 노조 요구안에서 접점을 찾았다.

노사는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전체 75개 노조 요구안 가운데 직원 사망 시 자녀(고등학생) 장학금 지급 등 60개 안에 합의했다.

노사는 4일 다시 교섭을 열고 상여금 800%(현 750%)로 인상, 정년 61세로 연장을 포함해 남은 임단협 쟁점안들을 다루며 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협상 후 곧바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4일과 5일 각 4시간 부분파업, 6일 6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결정, 회사를 압박했다.

앞서 회사는 전날 22차 교섭에서 수당 1인당 7천원 지원, 주간 연속 2교대 제도 정착 특별합의 명목 통상급 100% 지급 등을 제시했다.

또 지난달 30일 21차 교섭에서는 임금 9만5천원 인상, 성과급 350%+500만원 지급, 목표달성 장려금 300만원 등의 1차 임금안을 내놨다.

노조는 그러나 "만족할 안이 아니다"며 회사 측 제시안을 거부했다.

노조는 교섭과 투쟁을 병행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날 올해 임단협 관련 8번째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울산·전주·아산공장 주간 1조가 4시간, 오후 3시 30분 출근한 주간 2조는 오후 8시 10분부터 각각 4시간 파업을 벌였다.

현대차는 노조의 계속된 파업으로 3일 현재까지 차량 4만2천675대를 만들지 못해 모두 8천713억원 상당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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