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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희망버스 불법시위 조합원 2명 구속영장(종합)

2014-06-24

현대차 희망버스 불법시위 조합원 2명 구속영장(종합)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 희망버스 합동수사본부는 불법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현대차 울산공장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한모(36)씨와 이모(35)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7월 20일 오후 6시 50분부터 8시 30분까지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 옆에서 희망버스 집회를 벌이던 중 깃대로 사용하던 대나무를 휘둘러 시위대 해산에 나선 경찰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다.

이씨는 같은 날 집회에서 시위대에게 불법 시위도구로 소화기를 나눠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집회 당시 영상과 사진 등 채증자료를 토대로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했다.

합동수사본부는 희망버스 폭력사태와 관련해 희망버스 측 71명과 현대차 측 10명 등 총 81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53명에 대해서는 1차 소환조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28명에 대해서는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이날 성명을 내고 "지회는 경찰과 협의해 희망버스 사건 조사에 순순히 응했으나, 경찰은 경찰서로 자진출두하던 조합원을 강제연행했다"면서 "경찰과 검찰은 공안탄압을 중단하고 구속자를 석방하라"고 주장했다.

hk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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