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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상용차, 중국 진출…"2017년 17만대 판매 목표"

2014-06-24

청두 모터쇼에 중국 생산 첫 상용차 카운티 출시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중국에서 생산하는 첫 상용차인 중국형 '카운티'(현지명 캉언디<康恩迪>)를 앞세워 중국 상용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현대차[005380]는 30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의 세기성(世紀城) 신국제전시센터에서 개막한 '2013 청두 국제모터쇼'에서 최한영 상용사업담당 부회장, 쑨전티엔(孫振田) 쓰촨현대기차유한공사 동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형 카운티 출시행사를 가졌다.

현대차는 중국형 카운티와 함께 내년에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인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와 중형트럭 '마이티'도 공개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쓰촨현대기차유한공사의 첫 생산모델인 중국형 카운티는 국산 중형버스를 대표하는 카운티를 중국 시장에 맞춰 새롭게 개발한 상용차로 2011년부터 2년간 300억원을 투입해 완성했다.

최한영 현대차 부회장은 "'카운티'는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경제성과 편의성을 갖춘 프리미엄 중형버스"라며 "중국형 카운티를 시작으로 현대차는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상용차 글로벌 톱 5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장 7천80mm, 전폭 2천35mm, 전고 2천755mm의 중국형 카운티는 역동적이고 매끄러운 디자인에 알루미늄 소재의 사이드 몰딩, 리어 스포일러, 크롬 도어 핸들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갖췄다.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골드 외장 컬러도 갖춘 중국형 카운티는 최고출력 150ps, 최대토크 59kg·m의 3세대 F엔진을 탑재해 등판, 가속, 출발 성능 등에서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차량 운행시 발생하는 충격과 진동을 최소화시켜 운전의 피로감을 줄여주고 가속이나 회전 시 안정감을 높여주는 승용 방식의 독립 현가 서스펜션 등을 적용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최고급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와 전세계로 수출되는 국내 대표 중형트럭 '마이티'를 모터쇼에 공개하고 내년 중 중국형 모델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세계 최대 상용차 시장인 중국에서 상용차 라인업을 구축하고 판매 확대에 나서 2017년 17만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청두 국제모터쇼에 총 600㎡(약 182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중국형 카운티, 트라고 엑시언트, 마이티 등 완성차 4대와 수소연료전지버스 시스템 모형, 중형트럭 CNG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 등 2종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청두 국제모터쇼는 중국 서부지역 최대 모터쇼로 올해는 총 84개 완성차 업체가 참여해 다음 달 8일까지 열흘 동안 다양한 차량과 전시물을 선보인다.

joo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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