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브라우저 버전을 사용 중입니다. 최상의 MSN 경험을 위해 지원되는 브라우저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호주 신차 판매 감소…경기침체 신호탄 가능성

2014-06-24

호주 신차 판매 감소…경기침체 신호탄 가능성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지난달 호주 신차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발(發) 광산 붐 붕괴에 따른 경기침체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5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호주의 신차 판매대수는 9만3천33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만3천552대보다 0.2%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산업 비중이 높은 서호주(WA)주와 퀸즐랜드주의 판매량 감소폭이 각각 9.1%, 3.5%에 달해 다른 지역보다 컸다.

상업용 경차 판매량도 15.3%나 줄었다.

반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는 작년 동기보다 9.0%가 늘어 전체 신차 판매 시장을 선도했다.

브랜드별로는 도요타가 1만7천758대의 신차를 팔아 1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2위는 1만606대를 판매한 홀덴, 3위는 9천825대의 마쓰다였다.

현대차가 7천808대를 판매해 4위에 올랐고 5위는 6천222대의 포드였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노동당 정부가 지난달부터 새롭게 도입한 부가혜택세(FBT) 제도와 함께 광산 붐이 끝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경기침체 분위기가 신차 판매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았다.

호주 일간 디에이지의 맷 캠벨 자동차 담당기자는 "그동안 호주 경제를 견인했던 광산 붐이 종료되면서 신차 판매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광산 붐의 최대 수혜지역이던 서호주와 퀸즐랜드주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그 증거"라고 말했다.

passion@yna.co.kr

(끝)

image beaconimage beaconimage bea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