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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번호판 붙인 렌터카, 대포차로 팔려다 덜미

2014-06-24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서울 동작경찰서는 훔친 차량 번호판을 렌터카에 붙여 대포 차량(무적 차량)으로 속여 팔려던 혐의(특수절도 등)로 백모(26)씨와 전모(32)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프라이드 승용차 1대의 앞·뒤 번호판을 떼어내고, 훔친 번호판을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에쿠스 승용차에 붙여 대포 차량으로 판매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제주도 고향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유흥에 빠져 빚 독촉에 시달리자 서울에 가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돈을 마련하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 차량을 1천400만원에 팔려고 각종 서류를 허위로 만들고 인터넷 중고차 매매사이트에서 매수자를 물색했다. 그러나 훔친 번호판을 붙인 에쿠스 차량을 타고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니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주일간 서울과 부산 등지를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고, 인터넷으로 '차량번호판 떼는 법', '대포차 매매방법' 등을 검색해 숙지하는 등 주도면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추가 범행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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