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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m 남짓 타본 '스파크 EV', 전기차 선입견 타파

2014-06-24 최은주

2km 남짓 타본 '스파크 EV', 전기차 선입견 타파

[OSEN=최은주 기자] 탄소세, 석유 자원 고갈 등 여러 요인들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로 하여금 친환경 자동차 개발을 재촉하고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고연비 차량에 대한 욕구가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다.

100% 순수 전기차는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자동차 대비 환경오염도 적고, 연비 효율이 뛰어나 여러 종류의 친환경 자동차 중에서도 자동차 업계의 미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델이다.

한국GM은 글로벌을 비롯, 내수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고자 야심 차게 기존 경차 '스파크'의 순수 전기차 버전인 '스파크 EV'를 출시했다. 경쟁사들의 다른 전기차보다 뛰어난 제원을 자랑해 업계 및 시장의 관심이 남다른 모델이기도 하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한국GM은 모델 소개 영상서 '스파크 EV'의 57.4㎏m라는 강력한 토크를 뽐내고자 스포츠카 업계의 대표모델 포르쉐 '박스터'와 출발 순간 가속도를 비교하기도 했다. '박스터'가 치고 나가기 직전 영상은 끝이 났지만 출발선에서 치고나가는 힘은 '스파크 EV'가 단연 앞섰던 것은 분명했다. 저속에서는 전기 자동차가 일반 차량에 비해 더 강한 힘을 발휘한다.

시승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약 2km의 한국지엠 청라지구 주행시험센터 한바퀴를 돌아본 '스파크EV' 시승행사서 '박스터'에 도전해 본 순간 가속도를 느껴볼 수는 없었지만 전기차에 대한 가솔린과 디젤차량에 비해 운동성능이 떨어질 것이라는 막연한 선입견을 떨쳐버리기에는 충분했다. 이러한 선입견은 자동차에 대해 관심이 많고, 잘 아는 사람이 아닌 대부분의 일반 소비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사료된다.

역시나 시동을 켜도 엔진 소음이 없어 실내가 매우 조용하다는 것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었다. 엔진 소음이 없다보니 주행을 시작하자 4개의 창문에서 들려오는 바람소리가 크게 들려왔으나, 이는 금새 적응됐다. 그 동안의 소음들에 비하면 애교수준.

주행장의 직전코스에서는 최대속도인 145km/h를 넘어 148km/h에서 속도 제한 표시가 뜰때까지 가속이 가능했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곡선구간에서 브레이크를 밟자 '스파크 EV'는 부드럽운 감속 능력을 보여줬다.

같은 전기차는 아니지만 친환경 차랑의 글로벌 대표 토요타의 '프리우스'에서 가속 시 느꼈던 약간의 불안감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이는 전기 배터리와 모터의 무게로 인해 기존 '스파크' 모델보다 중심이 낮게 설계된 덕이었다. 가벼움이 느껴지기 보다는 적정한 무게감으로 운전자와 탑승자로 하여금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줬다.

짧은 구간이지만 '스파크 EV'를 느껴본 결과, 인프라 구축과 보조금 지원이 보다 활성화 된다면 잦은 출발과 정지가 오히려 득이 되는 '스파트 EV'를 일반 소비자들이 선택하지 않을 이유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fj@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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