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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로, 수입차 시장 급성장 뒤엔 젊은 운전자 있었다

2014-06-24 최은주

7%→12%로, 수입차 시장 급성장 뒤엔 젊은 운전자 있었다

[OSEN=최은주 기자] 지난해 내수시장 점유율 10%를 넘긴 수입자동차 점유율은 올해 들어서는 1월과 4월, 6월, 7월에는 12%를 넘기며 상반기 내수시장 점유율을 11.88%까지 끌어올렸다. 이러한 수입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브랜드 점유율 상위 4개 업체의 판매동향을 통해 알아봤다.

BMW,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그리고 아우디. 국내 수입차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4개 수입차 업체다. 모두 독일 브랜드로서 프리미엄, 럭셔리 등의 이미지를 표방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연비효율이 뛰어난 디젤엔진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갖고, 내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의 강점을 간파한 것은 30대의 젊은 층이었다. 이들은 실질적인 구매력이 생기자 개성, 연비, 등의 이유로 수입 자동차들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실제로 상위 4개 브랜드의 수입차 신규등록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올 상반기 구매 연령을 살펴보면 모두 30대가 판매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BMW는 전체 1만 665명 중에 4102명이 30대이며 폭스바겐은 1만 798명 중에 4653명, 벤츠는 6656명 중 2036명, 아우디는 5328명 중 2073명이 30대 신규 등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 브랜드 모두 상반기 판매량의 1/3 이상이 30대 구매자들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2011년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 7.98%였던 수입차 점유율이 11.88%까지 급격하게 증가하는 동안 젊은 층의 구매 또한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는 30대뿐만이 아니다. 20대부터 40대까지가 지난 3년 동안 매년 수입차 시장의 성장에 있어 견인차 역을 톡톡히 해온 것.

2011년 4.57%였던 20대의 신차 등록율은 2012년에는 5.48%를 기록했으며 2013년에는 상반기에만 이미 2011년 전체와 비슷한 수준인 4.56%인 것으로 집계됐다. 30대는 이미 2013년 상반기 수치(22.30%)가 2011년 수치(18.28%)를 넘어버렸고, 40대 또한 마찬가지 양상(2011: 14.64%→2013 상반기:16.90%)을 보였다.

이 같이 수입차 시장 확대에 가장 많은 공을 올린 젊은 층의 구매욕을 간파한 수입차 브랜드들은 2000cc미만의 소형 세그먼트를 더욱 강화시켜 엔트리(생애 첫차)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으며 이를 통해 젊은 운전자들을 장차 자사 브랜드의 충성고객으로 만들고 있다.

매월 신차 등록 1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신규등록이 전년 대비 19.7% 증가, 사상 최고치인 7만 4487대를 기록한 올 상반기의 수입차 시장의 기세는 한-EU FTA 관세 등을 이유로 남은 하반기에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서는 12%를 바라보는 수입차 점유율이 그리 길지 않은 시일 내에 15%를 넘을 것으로도 예측하고 있다.

fj@osen.co.kr

520d(위)와 골프 7세대./ 각 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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