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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완성차업계 69만대 판매…25.1% ↑

2014-06-24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8월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작년보다 판매량을 25% 이상 늘렸다.

특히 비수기인 여름휴가철에 높은 성장을 일궜다는 점에서 더 두드러지는 실적이다.

2일 현대·기아자동차[000270], 한국GM,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5개 완성차업체에 따르면 이들은 8월 한 달간 국내외에서 작년 동기보다 25.1% 증가한 68만9천870대를 팔았다.

내수에선 29.0% 증가한 11만338대를, 수출에선 24.3% 늘어난 57만9천532대를 판매했다.

다만 현대·기아차는 작년 8월의 경우 장기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컸던 시기여서 이에 따른 기저 효과로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들 회사의 내수 판매량을 전달과 비교하면 현대차[005380]는 19.6%, 기아차는 6.0% 감소했다.

그럼에도 해외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차질을 만회해 내수·수출을 합친 전체 실적에선 현대차(5.0%), 기아차(5.7%) 모두 전달보다 개선됐다.

전년 동기와 견줘도 현대차는 29.1%, 기아차는 17.5% 판매량을 늘렸다.

한국GM도 모처럼 내수·수출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내수 시장에선 1만3천406대로 전년 같은 달보다 36.7%나 판매량이 늘며 월별 판매량으론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도 작년 동월보다 36.8% 증가한 4만8천367대를 팔았다.

'부활'에 박차를 가하는 쌍용차[003620]는 내수에선 39.2% 증가한 5천158대를, 수출에선 20.4% 늘어난 6천452대를 팔았다.

그러나 르노삼성은 5개 완성차업체 중 유일하게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내수에선 27.3% 증가한 5천94대를 팔았지만 수출에선 19.3% 감소한 5천717대를 팔며 전체적으로도 2.4% 쪼그라든 1만81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완성차업계 전체로는 수입차의 거센 공세 속에서 7월에 이어 8월에도 내수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며(29.0%) '시장 수성'에 일정 부분 성공했다.

다만 전달과 비교한 내수 판매 실적은 외려 11.7% 감소했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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