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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 정경호 ‘미씽나인’ 미드 ‘로스트’와 어떻게 다를까(종합)

NewsEn 로고 NewsEn 2017-01-12 황혜진,김혜진 blossom@newsen.com

배우 백진희, 정경호표 무인도 생존기가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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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크리에이터 한정훈/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백진희와 정경호, 최태준, 오정세, 이선빈, 박찬열(엑소 찬열) 등이 참석했다.

'미씽나인'은 '38 사기동대', '나쁜 녀석들' 등을 집필한 한정훈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공동 집필한 손황원 작가가 '앵그리맘', '사랑해서 남주나' 등은 연출한 최병길 감독과 의기투합한 작품.

무엇보다도 독특한 소재와 기획 의도가 눈길을 모은다. '미씽나인'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먹을 곳도 잠잘 곳도 없는 무인도에 고립돼 극한 생존기를 펼치게 되는 인물들을 그리는 16부작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

무인도 고립 기간이 길어질수록 극단적인 상황이 펼쳐짐에 따라 인물들의 본성이 드러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국민의 혼란을 잠재우고 수습하는 과정이 그려지는데 불의의 사고에 대처하는 기성세대의 모습을 통해 현재의 우리는 일련의 위기 사건들을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무인도라는 소재를 다뤘다는 점에서 미국 유명 드라마 '로스트'와 유사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은 상황. 이에 대해 최병길 감독은 "미국 드라마 '로스트'와의 비교는 안 당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비슷한 점이라면 추락사고로 인해 같이 생존기를 펼치게 된다는 점은 같다. 우리 드라마는 섬 자체가 대상이 되진 않는다. 섬에 추락하는 건 현실 세계로부터 이들을 잠깐 격리시키는, 세상을 멀리 떨어져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장치에 불과하다. 이야기는 이들이 섬에 떨어지기 전의 상황과 연관이 있다"며 "섬의 생활과 현실의 생활을 분리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로스트'와는 전혀 다른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세월호 사건과 이번 드라마가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감독은 "기본적으로 어떤 사고와 연관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인간 본성과 연관된 것이라 생각한다. 재난에 맞닥뜨렸을 때 재난의 본질을 파헤치려는 사람이 있고 그걸 막아야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이 다수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는 목표점도 있을 것이기에, 어쨌든 드라마이기 때문에 어떤 시각이 옳다 그르다고 말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인간에 대해 갖고 있는 진실에 대한 탐구를 다루는 드라마다. 그건 드라마 안에서 완결되는 드라마 안에서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 시간대 드라마와의 경쟁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미씽나인'은 이달 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미씽나인'은 '역도요정 김복주'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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