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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악화 우려에 2070선 후퇴

NEWSIS 로고NEWSIS 2018.12.06. 16:12 김정호

©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정호 기자 = 코스피지수가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 소식이 미중 무역협상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 2070선 아래로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01.31)보다 32.62포인트(1.55%) 내린 2068.6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6.69포인트(0.32%) 내린 2094.62에 출발해 줄곧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지수하락을 주도한 주체는 외국인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77억원, 54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개인 홀로 3818억원 순매수했다.

미국의 요구로 캐나다 당국이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CFO를 체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중 무역협상의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심을 얼렸다. 멍완저우는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의 딸이기도 하다.

멍완저우는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대(對)이란 제재를 위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채 3년물과 5년물의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장단기 금리차 축소에 대한 우려도 부각됐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장단기 금리차 이슈로 급락했다"며 "경기 둔화를 넘어 침체에 대한 부담감이 형성됐고, 월초 합의로 방향성을 찾아가는 듯했던 미중 무역협상이 화웨이 관련 뉴스로 틀어질 우려도 제기됐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통신업(1.01%)과 운수장비(0.36%)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부진했다. 전기전자(-2.62%)의 낙폭이 가장 컸고 종이목재(-2.41%), 서비스업(-2.35%) 등도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부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50원(2.29%) 내린 4만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3.23%)와 셀트리온(-2.69%), LG화학(-0.28%), 포스코(-0.40%), KB금융(-0.52%), 신한지주(-0.95%), 네이버(-4%)도 약세로 장을 마쳤다. 시총 상위 10종목 가운데 현대차(2.79%)와 SK텔레콤(1.95%)만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1.12)보다 22.74포인트(3.24%) 내린 678.38에 마감했다.

개인이 171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846억원)과 기관(-843억원)이 나란히 800억원 넘게 순매도한 탓에 지수 낙폭은 3%를 훌쩍 넘어섰다.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3.31%), 신라젠(-6.45%), CJ ENM(-4.05%), 포스코켐텍(-3.24%), 메디톡스(2.82%), 에이치엘비(-4.97%), 바이로메드(-3.47%), 스튜디오드래곤(4.24%), 코오롱티슈진(-2.44%)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 펄어비스(0.42%)만 올랐다.

ma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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