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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수장들 총 출동…제주도에 무슨 일이?

아시아경제 로고 아시아경제 2018.10.12. 12:24

17일부터 '2018 CEO 세미나'

평양 다녀온 최태원 회장

대북 관련 사업 논의 관심

▲최태원 SK그룹 회장 © 제공: The Asia Business Daily ▲최태원 SK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포함한 SK그룹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이 다음주 제주도에 모인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SK그룹 최고위급 전략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달 평양을 다녀온 최 회장이 대북 관련 사업에 대해 어떤 견해를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12일 SK그룹에 따르면 오는 17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비오토피아에서 '2018 CEO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SK그룹의 16개 주요 계열사 CEO 40여명이 참석하는 이 세미나에서는 최 회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2018년 중점과제로 제시한 네가지 사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더블바텀라인(DBL)을 위한 사회적 가치창출 ▲공유인프라에 대한 가시적 성과 ▲신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이다.

우선 사회적가치 창출과 관련해서는 DBL을 바탕으로 각 그룹사들의 성과를 평가한다. SK그룹은 사회적 가치를 관리하기 위해 정량화 된 지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 그룹차원에서 사회공헌위원회가 외부 전문가 및 교수 등과 함께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구축했다. 회사운영에 대한 재무지표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창출했는지 계량화 한 회계처방식이 바로 '더블바텀라인(DBL)'으로 ▲비즈니스 사회성과 ▲사회공헌 사회성과 ▲국민경제 기여 사회성과 등으로 구성됐다.

SK 계열사의 한 관계자는 "더블바텀라인(DBL)을 바탕으로 각사 CEO들이 올 한 해동안 창출한 사회적가치를 수치화 한 자료를 들고 세미나에 모일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각 사마다 평가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귀뜸했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도 올해 세미나의 중요한 화두다. 지난달 17일 서린빌딩 일부 층이 내부 공사에 들어가면서 SK E&S,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3개사가 그랑서울 23층으로 옮겨 '공유오피스' 형태로 시범운영하고 있다. 최 회장이 주문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구체화 된 형태다. 이 3개 그룹사에 시범적으로 도입한 뒤 보완을 거쳐 전 사에 이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그랑서울은 세미나 전 SK 주요 계열사 사장들의 필수 답사 코스가 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달 최 회장이 대통령 방북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다녀온 것과 관련, 대북사업 논의를 할 지도 주목된다. 최 회장은 평양 방문 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협력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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