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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에서 탄수화물 줄이면 다이어트 효과 높아져

하이닥 로고 하이닥 2018.10.12. 17:51 최정연 건강의학 전문기자 vicky@mcircle.biz

지중해식 식단은 건강 관리와 체중 조절에 유익한 것으로 잘 알려진다. 그렇다면 이 식단의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일 방법이 있을까?

© 제공: 하이닥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먹는 탄수화물 양을 줄이는 것만으로 지중해식 식단으로 얻을 수 있는 체중 감소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고 한다. 아테네대학교 디미트리어스 칠링기리스 박사와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한 성인 70명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지중해식 식단을 유지하는 경우와 아침에만 탄수화물 섭취량을 제한하는 경우에 따른 체중 감량과 허리둘레, 체지방량,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 등의 변화를 비교 분석했다.

조사 대상의 58.6%는 여성이었고 평균 연령 50세, BMI 지수 34kg/㎡이었으며 24명은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연구진은 참가자를 무작위로 분류해 실험군에는 일반적인 지중해식 식단을 베이스로 하는 조식에 달걀, 치즈, 육류 등을 추가해 탄수화물 섭취량을 제한한 조식을 제공하고 대조군에는 지중해식 식단을 제공하되 탄수화물 섭취량을 엄격히 제한하지 않았다. 두 그룹 모두 점심과 저녁 식사는 전형적인 지중해식 식단을 제공받았고 일 평균 섭취량은 1300~1500kcal를 유지하면서 일상적인 신체 활동을 지속했다.

8주 후, 조식에서 탄수화물을 제한한 그룹은 대조군보다 평균 체중이 3.5kg 더 감소했고 허리둘레, 체지방, BMI 지수 모두 대조군보다 감량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당뇨병에 영향을 미치는 당화혈색소 감소 폭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으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 역시 두 그룹 간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연구진은 "조식에서 탄수화물 섭취량을 제한하는 식단은 체중 감량 효과가 비교적 빨라 비만이 있는 제2형 당뇨병 관리에는 유익할 수 있지만 다소 제한적이며 장기적으로는 영양 균형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연구는 2018 유럽당뇨병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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