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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이야", "더 소리쳐봐" 국토위 상임위 여야 충돌

노컷뉴스 로고 노컷뉴스 2018.09.12. 14:12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위원들이 12일 '신창현 택지개발 후보지 자료 공개 논란' 증인 선택을 두고 고성을 주고 받다 오전 회의가 중단됐다.

국토위는 이날 오전 자료 공개 논란에 대한 현안질의에 여야 간사간 합의를 하고 전체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신 의원에게 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과천 김종천 시장 출석을 두고 여야 위원들이 충돌하면서 회의는 끝내 정회됐다.

© 제공: CBSi Co., Ltd.

자유한국당 소속 이현재 위원은 "과천시장이 줬다니까 준 사람도 나와야 한다"며 "종합적으로 하려면 국감에 경기도도 포함시키고, 국토부 장관에게도 실상에 대해 해명을 요청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한국당 박덤흠 국토위 간사 또한 "참석 못했으면 왜 못했는지 이유도 알아야한다. 경기도는 협조공문 보냈는데 저희들한테 검찰에 고발돼 못 오겠다고 왔다"며 "여야 합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국토위 간사는 "원래 국토위는 법안 상정 의결하는 자리지만 야당 요구가 있어 간사 협의 통해 현안질의를 하기로 합의한 것이다"며 "이미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데 또 발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증인 채택 관련한 요구를 막았다.

그럼에도 한국당 소속 위원들의 발언이 계속되자, 민주당 황희 위원은 "무슨 상임위가 이렇게 난장판이야"라고 소리쳤고, 이어 회의는 고성전으로 번졌다.

또 고성전에는 한국당 함진규 위원이 자료 유출과 관련 "국민들의 의혹이 크다"며 "야당이라도 유출 안한다. 처음에 자료를 보고 귀를 의심했다"고 가세했다.

이어 여당측 위원들이 "말씀이 지나치다. 의사진행 발언만 하라"며 반발했고, 함 의원은 이에 "더 소리쳐봐라, 카메라가 보고 있다"며 비꼬았다.

서로 고성 섞인 언쟁을 주고 받던 여야는 끝내 국토위 박순자 위원장의 제지로 강제 정회됐다.

박 위원장은 "이렇게 날뛰면 의사진행 할 수가 없다. 조용히 하십시오"라며 "이렇게 의사진행 계속되면 정상회의 어렵다. 양당 간사가 합의하세요"라며 정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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