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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절리나 졸리가 정우성을 만나 한 말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국민일보 로고 국민일보 2018.11.05. 07:12 천금주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앤절리나 졸리가 유엔난민기구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제주 난민 옹호’ 발언을 해왔던 배우 정우성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는 “앤절리나 졸 리가 지난 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해 정우성씨, 박상기 법무부 장관 등을 만나 예멘 난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졸리는 방한 이튿날인 3일 정우성을 만나 최근 ‘난민 옹호’ 발언으로 악성 댓글에 시달렸던 일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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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옹호하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 동료로써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한 졸리는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외국인에 대한 차별, 혐오, 국수주의가 만연하면서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고 이야기해주는 사람들의 역할이 계속해서 중요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우성은 “한국 사회에 ‘반난민 정서’가 있는 건 사실”이라며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그런 정서가 다소 과장되고 보이고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 대다수는 아직 난민에 대해 잘 몰라 의견이 없거나 난민을 옹호하지만 상당수는 조용하다”고 한 정우성은 “난민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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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는 4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을 만나 “난민들이 출신국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보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심사 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쟁과 실향을 극복한 경험이 있는 한국은 난민 보호에 있어 중요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한 졸리는 “최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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